간헐적 단식하면 머리가 좋아진다?

간헐적 단식이란?

간헐적 단식은 식이요법의 일종으로, 식사와 단식을 정기적으로 반복하여 일정 수준 이상의 공복 시간을 유지하도록 인위적으로 조정하는 방식이다. 

공복 시간과 식사 시간의 비율에 따라 크게 23:1 단식(1일 1식)과 16:8 단식(16시간 공복)이 가장 유명하며, 이 밖에 수행자에 따라 이 비율을 조금씩 바꿔 가며 시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간헐적 단식 3가지

-격일제 단식

하루는 완전 단식, 하루는 정상 식사를 반복

 

-칼로리 제한 단식

5:2 간헐적 단식이 가장 흔한데 일주일에 5일은 정상적으로 먹고 2일은 500~600kcal로 제한한다

 

- 시간제한 단식

일반적으로 하루에 일정 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간헐적 단식 방법으로 쉽게 말해 하루 중 8시간 혹은 12시간 내에 식사를 하고 나머지는 공복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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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단식의 원리는 ?

 

체내에 지방을 쌓는 인슐린 호르몬을 단식을 통해서 조절하는 것이 기본적인 원리입니다.

우리 몸 안에 음식물이 들어오면 혈액 속의 포도당 농도인 혈당이 높아지게 되는 데, 소화기관에 휴식할 시간을

주지 않고 끊임없이 음식물을 섭취하고 이러한 과정이 반복될 경우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게 되어 체내에서

인슐린을 정상적으로 분비해도 포도당이 체내에 제대로 흡수되지 못하고 혈당 조절에 실패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몸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계속 분비하게 되는데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포도당은

세포에 흡수되지 못하고 지방 형태가 되어 몸에 축적되게 되고,이것이 비만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몸은 보통 12시간 이상 음식을 섭취하지 않아 체내에 저장된 포도당이 모두 사용되면,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간헐적 단식을 통해 체내에 쌓인 지방을 줄이고

체중을 줄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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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단식은 다이어트 뿐만 아니라 뇌 구조·기능 개선에 도움을 준다

 

간헐적 단식을 꾸준히 시행했을 때 뇌의 구조와 기능에 영향을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람은 평균적으로 12시간 이상 단식을 하게 되면 간에서 글리코겐으로 저장된 포도당이 고갈됩니다. 
그러면 간에서는 지방산을 '케톤'으로 만드는데, 우리 몸은 이 케톤을 포도당 대신 에너지로 사용합니다.
여기에 운동을 함께 한다면 급하게 에너지가 필요한 우리 몸은 간에서 케톤을 만드는 시간을 더 앞당기도록 하겠죠?

그리고 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관 중 하나인 뇌 역시 평상시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다, 음식물 공급이 끊기는 단식 상황에서는 케톤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이렇게 케톤을 사용하는 상황으로 뇌가 변하면 신경세포의 성장과 분할을 돕는 뇌유래신경성장인자 (BDNF)의 분비가 증가됩니다.

이처럼 간헐적 단식은 다이어트 뿐만 아니라 뇌의 구조와 기능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